[동부산권 르네상스] 해운대로는 수입차 브랜드 타운

입력 2015-11-27 07:00  

국제해양도시로 뜨는 해운대

"신흥 부촌주민 눈도장 찍자"
화랑도 부산 전체의 60% 몰려



[ 김태현 기자 ] 부산의 최고 부촌 해운대에 수입차 전시장과 갤러리가 몰려들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에 입주한 부자 주민들과 부산, 경남, 울산지역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전국적인 핵심 상권과 명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해운대해수욕장 바닷가를 차를 몰면서 가보니 외제차 전시장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BMW, 벤츠, 포르쉐, 도요타, 포드, 링컨, 인피니티, 볼보 등 15곳의 전시장이 들어섰다. 3년 전만 해도 5곳 정도에 불과하던 이곳에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수입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시장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BMW를 운영하는 석상우 동성모터스 사장은 “해운대에 수입차 브랜드가 몰려들면서 업체 간 판매전이 뜨겁다”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해안가에 최신 판금도장 설비를 갖춘 서비스센터를 여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중에서도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돼 부촌을 형성한 마린시티가 있는 우1동과 센텀시티가 있는 우2동의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4000대로 해운대구 전체 수입차의 67.7%를 차지했다.

갤러리(화랑)도 해운대에 몰려들기는 마찬가지다. 관광과 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대에 있는 갤러리는 49곳으로 부산 전체 갤러리 80여곳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2000년대 초 달맞이언덕 주변에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3년 전부터는 특급호텔과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에 공간화랑, K갤러리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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